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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구석구석 제3회 용산고 검도본 대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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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고등학교에서 1024, 3회 용산고 총동창회장배 검도본 대회가 개최되었다.

우리나라 최초로 검도본 대회를 격년으로 치러 올해 제3회 대회가 되었다.

용산고 총동창회의 지원하에 용산고 검도부가 주관하고 학교의 협조를 받아 진행한 검도 본 대회는 규모나 재정 면에서 크지 않은 대회이지만 국내 유일의

검도 본 대회라는 상징성과 상대에게 타격을 하여 점수를 내야 승리하는 일반 검도대회와 다르게 자신의 올바른 자세를 내세워서 승리해야 하는 본 대회이기에 상대성의 기술보다 자신이 검도 본의 원리와 이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거기에 맞는 자세를 취하고 파트너와 약속된 합을 맞추는 파트너십, 배려도 상당히 중요한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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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4단 이하부와 5단 이상부로 나뉘어져 실시하였다.

검은 진가검이나 목검, 어느 것이든 제한 없이 할 수 있으나 아무래도 5단 이상부는 거의 진가검을 사용하였다. 경기 방식은 홍, 백팀으로 하여 두 팀이 같이 실시하여 3명의 심판진 중 주심이 시작을 알리고 경기가 끝난 후 주심의 판정 구령에 맞춰 홍. 백기 중 잘한 팀의 깃발을 동시에 들어 2:1 이상이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행해졌다. 심판진 구성은

4단 이하부: 김치만(8), 김석(7), 이려성(7), 안현균(7), 박혜연(7)

5단 이상부: 진현진(8), 이원홍(8), 문성빈(8), 최경락(8), 김경석(8) 선생님들이 진행하였고, 박학진(8) 선생님이 심판장을 맡으셨다.

경기중 본부석에서 관중하며 나오는 얘기는 일반 검도 대회는 타격만 판정하면 되었는데 본 대회인 경우는 대도 1본부터 소도 3본까지 어느 팀이 잘하였는지, 실수가 없었는지, 경기 내내 집중하여 주시해야 해서 극한 직업의 심판이라는 집중력을 요구하는 경기였고 특히 고단위부는 토너먼트가 올라갈수록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수준의 실력들이었기에 본부석에서 보는 나 자신도 보는 내내 긴장을 하여 어깨가 경직될 정도였다.

4단 이하부는 양천팀의 최재혁, 최현우가 우승하였고 명문팀의 김아린, 서진주가 준우승, 5단 이상부는 연합팀의 박준(7), 박소용(7)팀이 우승하였고 연합팀의 이영철(7), 이찬우(7)팀이 준우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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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빈으로는 용산고 총동창회에서 참석하였고 경기고, 경동고, 제물포고 검도부 임원과 서울시검도회 박학훈 회장님, 대한검도회 범사 8단 변형준 전무이사님께서 참석하여 축하해 주셨다. 용산고 14회 김정휘 선배님과 대회 총괄위원장을 맡으신 범사 8단 이종원 선배님을 비롯한 동문들께서 참석하였다. 

용산고 검도부는 1960년 창립하여 60년을 넘게 지속 되어 온 용산고 유일의 특별활동부로 현재도 동문들의 협력과 열정으로 재학생의 방과 후 운동을 가르치며 매주 토요일 동문들이 합동 연무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검도 본 대회를 치르면서 용산고 검도부는 작지만 한국 검도계의 발전을 위하여 일조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갖고 있다.

이번 용산고 총동창회 검도 본 대회를 치르며 한국 검도의 실질적 발전을 기원한다.